회사에서 다녀온 산음 자연휴양림의 '그냥 좋다' 캠프 후기를 넘넘 뒤늦게 올립니다.
그동안 회사에서 워크샵을 하거나 교육할 땐 책상머리에 앉아서 머리쓰며(머 그건 그것대로 좋았지만)
앉아 있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. 마음과 머리를 가끔씩 비워주고 쉬어주지 않으면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 또한 들어설 여지도 없는 법인지라 늘 뭔가 쉬면서 충전하는 게 아쉬웠습니다.
그러던 차에 회사 인사팀에서 주도한 힐링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. 가보니 신천지더군요! 회사에서 머리싸매고 있다가 가니 살 거 같았어요.
힐러 샘들도 잘 해주셨고 식사도 맛있었고 환경도 짱이었어요.
둥그렇게 앉아 찰흙을 빚는 것도 재밌었어요. 찰흙을 가지고 내가 바라보는 나와, 남이 바라보는 나를 표현하는 시간, 차명상을 하면서 차를 우려내고 대접하는 법을 배우며 대화의 시
간을 가진 것도 참 좋았습니다.
그밖에 걷기명상, 밤에 둘러 앉아 얘기하는 것도 잊지 못할 거예요.
기회되면 또 가보고 싶습니다.
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